2023~2026 국가직·지방직 선별 9급 · 2세트 기출 기반 · 20문항 여러 회차에서 선별한 문제입니다. 원래 출처는 각 문항에서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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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출 01번공공언어·공문서 수정
출처: 인사혁신처, 2025 9급 공개경쟁채용시험 국어 나책형 5번
다음 글의 ㉠ ~ ㉣ 중 어색한 곳을 찾아 가장 적절하게 수정한 것은?
소리는 보통 귀로 듣는다고 생각한다. 그렇지만 앰프에서 강력한 저음이 흘러나오는 것을 듣고 몸이 흔들리는 것을 경험할 때, 우리는 소리를 몸으로 느낀다고 생각하기도 한다. 가청 주파수 대역의 하한인 20 Hz보다 낮은 주파수의 진동이 발생하면 ㉠ 우리의 몸은 흔들리지만 귀로는 아무것도 듣지 못한다. 우리는 이 들리지 않는 진동을 ‘초저주파음’이라고 부른다. ㉡ 귀에 들리지 않는 진동도 소리로 간주할 수 있다는 생각에서이다. 높은 주파수의 영역에서도 귀에 들리지 않는 진동이 있다. ㉢ 사람은 보통 20,000 Hz 이상의 진동이 귀에 도달하면 소리로 인식한다. 가청 주파수 대역의 상한을 넘겨서 더 높은 주파수의 진동이 발생하면 사람의 귀에 들리지 않는 것이다. 이때의 음파를 ‘초음파’라고 부른다. 사람과 동물은 가청 주파수 대역이 다르다. 그래서 동물은 사람에게 들리지 않는 소리를 들을 수 있다. 예컨대 우리와 가까이 지내는 개의 경우, 가청 주파수 대역의 하한은 사람과 비슷하지만 50,000 Hz의 진동까지 소리로 인식할 수 있다. 그래서 개는 사람이 듣지 못하는 기척을 알아차리기도 한다. 이는 개의 가청 주파수 대역이 ㉣ 사람의 가청 주파수 대역보다 넓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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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답 3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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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번 선지 · 정답
바로 뒤 문장에서 ‘가청 주파수 대역의 상한을 넘겨서 더 높은 주파수의 진동이 발생하면 사람의 귀에 들리지 않는’다고 한다. 20,000 Hz가 상한이므로 그 이상의 진동은 소리로 ‘인식하지 못한다’로 고쳐야 문단의 내용과 맞는다.
출처: 인사혁신처, 2026 제1회 지방직공무원 시험(시도교육청) 국어(지방9급) D책형 3번
다음 글의 (가) ~ (다)에 들어갈 말을 적절하게 나열한 것은?
기호는 어떤 대상과 일정한 의미가 결합한 것이다. 기호는 대상과 의미, 즉 기표와 기의의 관련성에 따라 도상적 기호, 지표적 기호, 상징적 기호로 나뉜다. 도상적 기호는 기표와 기의 사이에 시각적 유사성이 있는 기호이고, 지표적 기호는 기표와 기의 사이에 실제적인 연관성과 인과적인 관계가 있는 기호이다. 반면 상징적 기호는 기표와 기의의 관계가 관습적일 뿐, 시각적 유사성이나 실제적인 연관성이 없는 기호이다. 예를 들어 신호등 체계는 대표적인 (가)의 사례이다. 신호등에서 빨강은 ‘멈춰라’, 초록은 ‘가라’를 의미하는데, 색채라는 시각적 기표가 그것의 기의와 실제적인 연관성이나 유사성이 없고 다른 색깔로 대체하는 것도 가능하기 때문이다. 한편 이모티콘 ‘^ ^’는 웃는 얼굴과 닮았기 때문에 ‘웃음’을 나타내고, 우리나라 지도는 우리나라 영토의 모습을 그려 냈기 때문에 (나)의 사례이다. 곰이 지나간 흔적인 곰 발자국을 보고 사냥꾼이 곰을 쫓게 되었다면, 그 발자국은 ‘곰이 지나갔다’는 사실과 인과적 관계를 맺기 때문에 (다)의 예이다. (가) (나)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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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답 3번
1번 선지
2번 선지
3번 선지 · 정답
(가) 신호등 색은 의미와 유사성·실제 연관성이 없고 다른 색으로 대체할 수 있어 관습적 관계인 상징적 기호이다. (나) 이모티콘과 지도는 대상과 닮아 시각적 유사성이 있는 도상적 기호이다. (다) 곰 발자국은 '곰이 지나갔다'는 사실과 "인과적 관계를 맺기 때문에" 지표적 기호이다.
출처: 인사혁신처, 2026 제1회 지방직공무원 시험(시도교육청) 국어(지방9급) D책형 16번
다음 글을 분석한 내용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흔히 사람들은 책을 읽고 있는 당신이 무엇인가를 보고 있으며 무엇인가를 생각하고 있다는 것은 당신의 감각이나 의식에 근거해 확실한 사실이라고 생각한다. 이와 달리 당신이 용을 보았고 용이 존재한다고 생각한 것은 당신의 감각이나 의식에 근거한 확실한 사실이라고 할 수 없다. 왜냐하면 당신이 환각을 보고 상상한 것이라고 여길 수 있기 때문이다. 즉 용의 존재 여부가 우리 감각이나 의식에 근거한 확실한 사실이 아니며, 용의 존재 여부를 입증할 논증도 없기 때문에, 용이 존재한다고 믿는 것은 비합리적이라는 것이다. 이는 무엇인가를 믿는 행위가 합리적이라는 것은 세 가지 조건 중 하나 이상을 충족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우리 감각에 근거해 확실한 사실이거나, 우리 의식에 근거한 확실한 사실이거나, 입증할 논증이 있어야 한다. 하지만 이러한 입장에 따르자면, 내 앞에 있는 친구가 기계가 아닌 사람이라는 당연한 상식을 믿는 것조차 합리적일 수 없다. 또한 내가 눈을 감고 있을 때 그 친구가 내 앞에 있다고 믿는 것도 합리적일 수 없다. 이러한 믿음은 우리 감각이나 의식에 근거한 확실한 사실도 아니고 이를 입증할 어떠한 논증도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다. 따라서 ㉠ 무엇인가를 믿는 행위의 합리성을 위 세 가지 조건 중 적어도 하나 이상을 충족해야 하는 것으로 판단하는 입장은 옳지 않다. 만약 그 입장이 옳다면, 우리 삶에 보편적으로 통용되는 상식을 믿는 것조차 비합리적인 것이 된다. 그렇게 되면 우리는 보편적 인간의 삶을 영위할 수 없다. 그래서 그러한 상식을 믿는 것이 비합리적이라는 것은 결코 받아들일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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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답 4번
1번 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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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번 선지
4번 선지 · 정답
도깨비의 존재를 '입증할 논증이 있고' 그 믿음이 합리적이라는 사례는 P의 세 번째 조건을 충족해 합리적인 경우이므로 P와 그대로 들어맞는다. P에 어긋나는 반례가 아니므로 'P는 옳지 않다'는 ㉠을 강화하지 못한다. ㉠을 강화하려면 세 조건을 모두 충족하지 않는데도 합리적인 믿음의 사례가 필요하다.
(가) 그 원리를 알려면 LCD와 OLED의 차이를 이해해야 한다. LCD는 다른 조명 장치의 도움을 받아 시각적 효과를 낸다. 다시 말해 스스로 빛을 내지 못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LCD는 화면 뒤에 빛을 공급하는 백라이트가 필요하다는 특성을 갖는다. (나) 자유롭게 말았다 펼 수 있는 ‘롤러블 TV’가 개발되었다. 평소에는 말거나 작게 접어서 간편하게 가지고 다니다가 필요할 때 펴서 사용하는 태블릿이나 노트북이 상용화될 날도 머지않았다. 기존에 우리가 생각하는 텔레비전 화면이나 모니터는 평평하고 딱딱한 것인데, 어떻게 접거나 말 수 있을까? (다) OLED 기술은 모양을 자유롭게 변형할 수 있는 모니터 개발을 가능하게 하였다. 딱딱한 유리 대신에 쉽게 휘어지는 특수 유리나 플라스틱을 이용함으로써 둥글게 말았다가 펼 수 있는 화면을 생산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라) 반면 OLED는 화소 단위로 빛의 삼원색을 내는 유기 반도체로 구성되어 있어 스스로 빛을 낼 수 있다. OLED 제품은 화면 뒤에 백라이트를 설치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얇게 만들 수도 있고 특수 유리나 플라스틱으로 제작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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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답 2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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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 롤러블 TV를 소개하며 ‘어떻게 접거나 말 수 있을까?’라고 묻고, (가)가 ‘그 원리를 알려면 LCD와 OLED의 차이를 이해해야 한다’며 LCD를 설명한다. (라)가 ‘반면 OLED는’ 스스로 빛을 내 백라이트가 필요 없다고 대조하고, (다)가 그 덕분에 휘어지는 특수 유리·플라스틱으로 말았다 펴는 화면을 만들게 됐다고 답한다.
빛의 파장 차이를 구별하여 색을 분별하는 시각적인 감각을 색각이라고 한다. 우리 눈의 망막에는 빛을 감지하는 세포인 추상체가 세 종류 있다. S-추상체, M-추상체, L-추상체가 그것으로, 이 추상체들은 각각 빛의 특정한 파장에 반응하는데, 추상체의 반응이 서로 가감된 결과 가시광선 영역 내의 색을 인지하게 된다. 이 상태를 정상색각이라고 한다. 추상체의 종류가 부족하거나 추상체의 화학적 조성이 일반적인 경우와 다르면 정상색각에 비해 인지할 수 있는 색각 영역이 확연히 감소된다. 이 상태를 이상색각이라고 한다. 이상색각은 크게 세 부류로 나뉜다. 세 종류의 추상체가 모두 있으나 빛에 대한 반응 방식이 정상색각과 다른 경우를 3색형 이상색각이라 하며, 이를 일반적으로 색약이라 한다. 두 종류의 추상체만 있는 2색형 이상색각은 부분색맹으로, 한 종류의 추상체만 있는 1색형 이상색각은 전색맹으로 ㉠ 불린다. 흔히들 이상색각에 속하는 이들에 대해 가시광선 영역 내의 색을 전혀 인지하지 못하고 모든 사물을 가시광선 영역 밖의 흑백으로만 인지한다고 생각하기 쉬운데, 전색맹을 제외하고는 누구나 가시광선 영역 내의 색을 인지할 수 있다. 단지 남들과 다르게 인지할 뿐이다. 예컨대, 부분색맹 중 L-추상체만 없는 경우 가시광선 영역 내의 색을 노란색과 파란색으로만 인지하게 된다. 이 경우 빨간색과 초록색 모두 노란색으로 인지하기 때문에 두 색을 구별하기는 어렵다. 이를 적록색맹이라 부르는데, 빨간색과 초록색 모두 노란색으로 인지되기는 하나 채도나 명도가 다르게 느껴지므로 신호등에 나타나는 교통신호는 구별할 수 있다. 이상색각은 남성에게 훨씬 많이 나타난다. 이상색각을 결정하는 유전자가 X 염색체에 실려 있는데 남성은 X 염색체가 한 개뿐이어서 해당 유전자가 있으면 곧바로 증상이 나타나기 때문이다. 남성 인구의 약 8 %가 이상색각을 가지고 있는 반면 여성은 약 0.5 %만이 이상색각을 가지고 있는데, 남성이든 여성이든 이상색각을 가진 사람들은 대부분 색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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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답 4번
1번 선지
2번 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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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 '1색형 이상색각은 전색맹으로 불린다', 즉 어떤 대상이 특정한 이름으로 일컬어진다는 뜻이다. '탁주는 농민들에게 농주라 불렸다'도 탁주가 '농주'라는 명칭으로 일컬어졌다는 뜻이므로 가장 가깝다.
한국어 문법 단위 중 형태소는 자립성의 유무에 따라 자립 형태소와 의존 형태소로 나누기도 하고, 실질적 의미의 유무에 따라 어휘 형태소와 문법 형태소로 나누기도 한다. 먼저, 명사, 대명사, 수사 등과 같이 다른 형태소에 의존하지 않고서도 단독으로 쓰일 수 있는 형태소를 자립 형태소라고 하고, 용언의 어간, 어미, 조사 등과 같이 다른 요소와 결합해야만 쓰일 수 있는 형태소를 의존 형태소라고 한다. 다음으로, 명사, 부사, 용언의 어간 등과 같이 구체적인 대상이나 동작, 상태 등에 대한 실질적 의미를 나타내는 형태소를 어휘 형태소라고 하고, 조사나 어미 등과 같이 문법적 기능만을 나타내는 형태소를 문법 형태소라고 한다. 가령, ‘산에는 밤꽃이 가득 피었다.’라는 문장을 형태소로 나누면, ‘산’, ‘에’, ‘는’, ‘밤’, ‘꽃’, ‘이’, ‘가득’, ‘피-’, ‘-었-’, ‘-다’가 된다. 여기에서 ‘산’, ‘밤’, ‘꽃’, ‘가득’은 단독으로 쓰일 수 있고 실질적 의미를 지니고 있으므로 (가). ‘에’, ‘는’, ‘이’, ‘-었-’, ‘-다’는 단독으로 쓰일 수 없고 문법적 기능만을 나타내므로 의존 형태소이면서 문법 형태소이다. 그런데 이 문장에서 ‘피-’는 다른 요소와 결합해야만 쓰일 수 있고 구체적인 동작에 대한 실질적 의미를 나타내므로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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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답 1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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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산, 밤, 꽃, 가득’은 지문대로 ‘단독으로 쓰일 수 있고 실질적 의미를 지니’므로 자립 형태소이자 어휘 형태소다. (나) ‘피-’는 용언 어간이라 ‘다른 요소와 결합해야만 쓰일 수 있’어 자립 형태소가 아니지만, ‘구체적인 동작’의 실질적 의미가 있어 어휘 형태소다.
갑, 을, 병이 중국, 일본, 태국 중 한 나라를 택하여 함께 해외여행을 가려 하는데, 두 사람 이상이 가 본 나라는 배제하기로 한다. 이와 관련하여 알려진 정보는 다음과 같다. ○ 갑이 가 본 나라는 세 나라 중 중국을 포함해 두 나라뿐이다. ○ 을은 갑이 가 본 나라에 가 본 적이 없다. ○ 병은 일본에 가 본 적이 있고 태국에 가 본 적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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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답 3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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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우 A(갑: 중국·일본): 일본은 갑과 병이 가 봤으므로 이미 배제된다. 경우 B(갑: 중국·태국): 을은 갑이 가 본 중국·태국에 갈 수 없으니 을이 가 본 나라가 있다면 일본뿐이고, 일본은 을·병이 가 봐 배제된다. 어느 경우든 일본은 배제된다.
출처: 인사혁신처, 2026 제1회 지방직공무원 시험(시도교육청) 국어(지방9급) D책형 9번
윗글의 중심 내용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감정을 느낀다는 것은 외부 사건에 대한 인간의 생리적인 반응이라고 여겨져 왔는데, 이에 대한 새로운 관점이 ㉠ 등장했다. 생리적 반응에 대한 우리의 주관적 해석이 감정을 느끼는 데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보는 것이다. 이에 따르면 동일한 현상을 어떻게 인식하고 명명하는지에 따라 각기 다른 감정을 경험하게 된다. 예컨대 빠른 속도로 움직이는 놀이기구를 타는 상황에서 대부분의 사람은 심장이 두근거리고 숨이 가빠지는 신체적 변화를 지각한다. 그러나 같은 생리적인 반응에 대해 사람마다 다르게 해석을 할 수 있다. 어떤 사람은 놀이기구의 움직임이 자신의 안전을 위협한다고 생각하는 반면, 다른 사람은 자신을 신나고 재미있게 해 준다고 생각할 수 있다. 이렇게 다르게 해석한 후, 전자는 이를 ‘두려움’이라는 감정으로, 후자는 이를 ‘즐거움’이라는 감정으로 ㉡ 명명한다. 같은 현상을 경험하더라도 위험으로 해석하면 ‘두려움’이라는 감정을, 재미로 해석하면 ‘즐거움’이라는 감정을 느끼는 것이다. 이 관점에 따르면 감정은 외부 사건 때문에 수동적으로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 외부 사건에 대한 해석과 명명을 통해 능동적으로 구성되는 것이다. 즉 같은 상황에서도 그 순간 우리가 ㉢ 부여하는 의미에 따라 경험하는 감정은 달라진다. 이러한 관점에서 감정은 고정된 반응이 아니라 ㉣ 가변적 경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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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답 2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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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문단에서 감정은 '외부 사건에 대한 해석과 명명을 통해 능동적으로 구성되는 것'이며 '고정된 반응이 아니라 가변적 경험'이라고 정리한다. 놀이기구 예시도 이를 뒷받침하므로 중심 내용으로 가장 적절하다.
가온: 오늘 아침에 자율주행차로 회사에 가다 사고가 났어. 누가 책임을 져야 할까? 운전자가 시스템에 주행을 맡긴 순간부터 시스템 자체가 운전자를 대신한 것이고, 따라서 사고 주체는 시스템이 되지. 시스템의 판단 착오와 알고리즘 오류로 사고가 발생한 것이니까 그것을 만들어 판매한 기업이 책임을 져야 해. 민준: 자율주행 기술이 완벽하다면 가온의 말이 맞지. 하지만 자율주행 기술이 완벽해지는 것은 불가능해. 이 불완전한 기계를 도로에 끌고 나온 건 운전자이고, 시스템에 오류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언제든 오류에 대처할 준비를 하고 있어야 해. 제조사 측에서 운전자에게 전방을 항상 주시하고 비상시에 개입하기를 적극 요청하는 것도 이 때문이야. 사고는 시스템 때문이 아니라 이 요청을 무시해서 발생한 것이니까 사고에 대한 책임은 운전자가 져야 해. 윤호: 실제 사고 상황을 고려하면 민준의 말은 부당해. 시스템이 수만 번의 연산 끝에 저지른 오류를 인간이 찰나의 순간에 바로잡는 것은 아무리 주의를 기울인다 해도 불가능해. 이는 운전자의 부주의가 아니라 제조물 결함의 영역이고, 따라서 사고의 원인이 기계적 메커니즘에 있기 때문에 사고의 책임 역시 기업이 지는 게 타당해. 상현: 윤호는 기술적 한계를 근거로 운전자를 두둔하지만 사고 관련 문제는 법적인 문제이기 때문에 법의 기준에 따라 검토될 수밖에 없어. 우리의 법체계에서 주체는 의사결정권을 가진 인격체로 제한하고 있어. 그런데 시스템은 도구일 뿐이라서 어떤 종류의 주체도 될 수 없지. 따라서 자율주행차를 소유하고 운행하는 사람이 사고 주체이면서 동시에 책임 주체가 되는 것이 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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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답 4번
1번 선지
2번 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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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번 선지 · 정답
윤호는 사고 원인이 제조물 결함에 있으므로 ‘사고의 책임 역시 기업이 지는 게 타당’하다고 해 운전자 책임에 동의하지 않는다. 반대로 상현은 ‘자율주행차를 소유하고 운행하는 사람이 … 책임 주체’라고 하여 운전자 책임에 동의한다. 두 사람의 입장이 뒤바뀌었다.
주지하듯이 ㉠ 기후 위기는 날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 극지방의 빙하가 녹고, 유럽에는 사상 최악의 폭염과 가뭄이 발생하고 그 반대편에서는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의 폭우가 쏟아져 많은 사람이 고통받고 있다. ㉡ 우리의 삶을 지속적으로 위협하는 이러한 기상 재해 앞에서 기후학자로서 자괴감이 든다. 무엇이 문제인지, 상황이 얼마나 심각한지 잘 알고 있으면서도 지구의 위기를 그저 바라만 볼 수밖에 없다. 그러나 우리가 기후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대처한다면 아직 희망이 있다. 크게는 신재생 에너지와 관련하여 ㉢ 국가 정책 수립과 국제 협약을 체결하기 위해 힘을 기울여야 한다. 작게는 일상생활에서 불필요한 소비를 줄이고 에너지 절약을 습관화해야 한다. 만시지탄(晩時之歎)일 수는 있겠으나, ㉣ 지구가 파국으로 치닫는 것을 막을 기회는 아직 남아 있다. 우리 모두 힘을 모아 지구의 위기를 극복하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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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답 3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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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 명사구 '국가 정책 수립'과 절 '국제 협약을 체결하기'를 '과'로 이어 접속 구조가 대등하지 않다. 또 '수립'은 '체결하기 위해'와 호응하지 않는다. '국가 정책을 수립하고 국제 협약을 체결하기 위해'로 고쳐야 한다.
출처: 인사혁신처, 2026 제1회 지방직공무원 시험(시도교육청) 국어(지방9급) D책형 6번
다음 글에서 추론한 내용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우리나라의 성(姓)과 이름은 자립적으로 쓰일 수 있고 고유한 의미가 있다는 점에서 독립적인 단어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성과 이름은 띄어 써야 할 것으로 볼 수도 있다. 그러나 성과 이름을 묶어서 부르는 성명은 하나의 고유 명사라서, 성과 이름을 분리하여 생각하기 어려운 면이 있다. 또한 우리나라 사람의 성은 거의 한 음절로 되어 있어서 직관적으로 한 단어처럼 느껴지지 않는다. 이러한 이유로 한글 맞춤법에서는 성과 이름을 붙여 쓰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름과 마찬가지 성격을 지닌 호(號)나 자(字)도 성에 붙여 쓴다. 그러나 성과 이름을 혼동할 우려가 있을 때는 띄어 쓸 수 있다. 예컨대, ‘선우주’, ‘남궁수’ 같은 성명은 ‘선-우주’, ‘남-궁수’인지 ‘선우-주’, ‘남궁-수’인지 혼동할 염려가 있으므로, 성과 이름을 분명하게 밝힐 필요가 있을 때에는 ‘선우 주’나 ‘남궁 수’와 같이 띄어 쓸 수 있도록 한 것이다. 규정에서는 ‘선우’, ‘독고’, ‘황보’와 같이 두 글자 성만을 예로 들고 있으나, 성과 이름의 경계가 혼동될 여지가 있으면 한 글자 성도 띄어 쓸 수 있다. 한편, 성명 또는 성이나 이름 뒤에 붙는 호칭어나 관직명 등은 별개의 단위이므로 띄어 쓴다. 호나 자 등이 성명 앞에 놓이는 경우도 띄어 써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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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문은 "성과 이름의 경계가 혼동될 여지가 있으면 한 글자 성도 띄어 쓸 수 있다"고 했다. '황보영'은 두 글자 성 '황보'로 오해될 수 있으므로, 성이 '황'이고 이름이 '보영'임을 밝히려면 '황 보영'으로 띄어 쓸 수 있다.
출처: 인사혁신처, 2026 제1회 지방직공무원 시험(시도교육청) 국어(지방9급) D책형 19번
다음 글의 논지를 강화하는 진술로 가장 적절한 것은?
알레르기는 우리의 면역 체계가 신체 외부의 물질을 적으로 오인하여 과민 반응을 일으킬 때 발생한다. 흔히 개인이 비위생적인 환경에 적응하면서 정상적인 면역 체계가 발달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지나친 위생 습관이 알레르기 질환을 일으킨다고 여긴다. 하지만 우리 면역 체계는, 질병을 유발하는 병원체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발달하는 것이 아니라 인류가 수렵ㆍ채집 시절부터 공생해 온 ‘오랜 친구들’이라 불리는 유익한 미생물의 도움으로 발달하는 것이다. 인간의 면역 체계는 데이터가 입력되지 않은 컴퓨터 학습 시스템과 유사해서 데이터가 없으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 논밭과 동산이 있는 자연환경인 전원에는 수백만 년 동안 인류와 함께해 온 유익한 공생 미생물이 존재하는데 이들은 면역 체계에 일종의 학습 데이터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면역 체계는 햇빛이나 꽃가루 같은 무해한 물질에 과민 반응하지 않도록 발달하는 것이다. 실제로 청소나 목욕 같은 위생 습관은 가정 내 미생물 구성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지 않는다. 즉 알레르기 질환은 우리의 지나친 위생 습관 때문이 아니다. 우리의 면역 체계가 제대로 학습하기 위해서는 유익한 공생 미생물 환경에 노출되어야 한다. 그런데 자연과 격리된 도시 생활은 이러한 노출을 막기 때문에 우리의 면역 체계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알레르기 질환이 발생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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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답 3번
1번 선지
2번 선지
3번 선지 · 정답
위생 상태를 비슷하게 맞춰 위생 요인을 통제한 뒤, 전원 생활 기간(공생 미생물 노출)만 달리했을 때 오래 생활한 아이일수록 발병률이 낮았다. 이는 "자연과 격리된 도시 생활은 이러한 노출을 막기 때문에 … 알레르기 질환이 발생"한다는 논지를 직접 뒷받침한다.
약물은 질병을 치료하거나 예방할 목적으로 사용되는 의약품이다. 우리 주변에는 약물이 오남용되는 경우가 있다. (가) 더구나 약물은 내성이 있어 이전보다 더 많은 양을 사용하기 마련이므로 피해는 점점 커지게 된다. (나) 오남용은 오용과 남용을 합친 말로서 오용은 본래 용도와 다르게 사용하는 일, 남용은 함부로 지나치게 사용하는 일을 가리킨다. (다) 그러므로 약물을 사용할 때는 반드시 의사나 약사와 상의하고 설명서를 확인하여 목적에 맞게 적정량을 사용해야 한다. (라) 약물을 오남용하면 신체적 피해는 물론 정신적 피해를 입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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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답 2번
1번 선지
2번 선지 · 정답
첫 문단 끝의 '오남용'을 (나)가 정의하고, (라)가 오남용의 피해를 말한다. (가)는 '더구나 … 내성'으로 피해가 커지는 이유를 덧붙이고, (다)는 '그러므로'로 적정량 사용이라는 결론을 맺는다. 개념 정의→피해→심화→결론 순서다.
출처: 인사혁신처, 2026 제1회 지방직공무원 시험(시도교육청) 국어(지방9급) D책형 8번
윗글의 문맥상 ㉠의 의미와 가장 가까운 것은?
우리의 고전 서사문학에는, 지하세계에 살고 있는 괴물을 물리치는 이야기가 많다. 『홍길동전』, 『김원전』과 같은 소설뿐 아니라, 흔히 ‘지하국 대적 퇴치 설화’로 불리는 많은 설화들이 있다. 여기에서 지하국은 단순한 공간적 배경이 아니라, 인간이 살아가며 만나게 되는 위협과 혼란의 세계를 상징한다. 전통적인 세계관에서 지상은 인간이 질서를 이루며 살아가는 현실의 공간이고, 천상은 이상적이고 완성된 세계로 인식된다. 이에 비해 지하세계는 어둡고 음험한 존재들이 머무는 장소로 설정된다. ‘지하국’에 ‘대적’이라는 개념이 합해지면, 그 괴물은 단순한 외부의 적이 아니라 인간이 살면서 마주하는 악, 부정, 부조리 등을 상징한다고 볼 수 있다. 지하국에서의 전투는 한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인간 모두가 겪어야 할 보편적 과제를 나타낸 것이다. 이 서사에서 중요한 점은, 괴물을 물리치는 행위가 타인을 위한 정의 실현에 앞서 주인공 자신의 성장과 변화를 이룬다는 데 있다. 그렇다면 주인공의 승리의 원인, 성장의 원동력은 무엇인가? 이야기 속 해답은 의외로 소박하다. 주인공은 특별한 물건이나 외부의 도움이 아니라, 자신이 이미 지니고 있던 것으로 괴물을 제압한다. 예컨대 항상 몸에 지녔던 칼집의 가죽이나, 하찮은 풀로 만든 약이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이는 문제 해결의 열쇠가 외부에 있지 않으며, 자신이 가진 것을 정확히 인식하고 활용할 때 비로소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음을 말한다. 또한 괴물을 피하거나 외면하지 않고 정면으로 마주할 때, 그 실체가 드러나고 문제 해결의 실마리가 드러난다는 점을 강조한다. 결국 지하국의 대적을 퇴치하는 서사는 영웅이 막강한 괴물을 처치하는 특별한 서사가 아니라, 인간이 삶의 문제를 어떻게 직면하고 극복해 나갈 것인가에 대한 보편적 서사라 할 수 있다. 이 서사를 통해, 우리는 지하국이 두려운 공간이지만, 동시에 성장이 가능한 시험의 장소이며, 그 시험의 해답은 언제나 인간 자신에게 있다는 것을 ㉠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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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 이 서사를 통해 '그 시험의 해답은 언제나 인간 자신에게 있다는 것'을 깨닫거나 이해한다는 뜻이다. '무엇을 해야 하는가를 알기 위해'도 책을 읽어 어떤 사실을 깨닫고 파악한다는 뜻이므로 가장 가깝다.
언어에는 중요한 몇 가지 특징이 있다. 첫째, 언어의 형식인 말소리와 언어의 내용인 의미 간에는 필연적 관계가 없다. 이를 언어의 ‘자의성’이라 한다. 즉 어떤 내용을 나타내는 형식은 약속으로 정할 뿐이라는 것이다. 둘째, 언어에서 형식과 내용의 관계에 대한 사회적 약속은 한번 정해지면 개인이 쉽게 바꿀 수가 없다. 이를 언어의 ‘사회성’이라 한다. 셋째, 언어는 시간의 흐름에 따라 사회 구성원이 바뀌면서 끊임없이 변화한다. 이를 언어의 ‘역사성’이라 한다. 넷째, 하나의 언어 형식은 수많은 구체적 대상이 가진 공통적인 속성을 개념화하여 표현한 것이다. 예컨대 우리는 세상에 존재하는 여러 책상들의 공통적 속성을 추출하여 하나의 언어 형식인 ‘책상’으로 표현한다. 이를 언어의 ‘추상성’이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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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문은 자의성을 "말소리와 … 의미 간에는 필연적 관계가 없다"는 특성이라 한다. 같은 언어 안에서도 지역마다 같은 대상을 다른 말소리로 부르는 방언(예: 부추/정구지/솔)이 있다는 것은 의미와 소리의 결합이 필연적이지 않고 약속일 뿐임을 보여 주므로 자의성의 사례이다.
출처: 인사혁신처, 2026 제1회 지방직공무원 시험(시도교육청) 국어(지방9급) D책형 12번
다음 글을 이해한 내용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전설은 증거물에 대한 이야기이며, ㉠ 어떤 사건을 증거물에 담아 전하는 이야기이다. 뒷산의 바위, 마을의 연못, 산사의 종 같은 증거물은 우리의 실제 삶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것이다. 전설은 허구적이지만 증거물이 있기 때문에 역사와 밀접한 관계를 맺는다. 서구에서는 전설의 어원을 ‘legere(읽다)’에서 찾기도 한다. 종교 의식 중에 낭독되는 ㉡ 성인이나 순교자의 신성한 기적 이야기가 점차 사실이라고 믿어지게 되면서 특정한 때와 장소, 주인공을 구체적으로 설명하는 이야기로 변하였다. 신성한 이야기에서 역사적 이야기로의 질적 전환을 도모하는 과정에서 산출된 이야기 양식이 전설이라는 것이다. 그렇다면 전설과 역사의 관계는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 역사는 과거에 있었던 일을 사실적으로 구성하는 반면 전설은 허구적으로 구성한다는 점에서 뚜렷이 구별된다. 그렇지만 둘 다 이야기를 만들어 현실에 대한 언어적 이미지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과거의 공백을 채운다는 점은 공통적이다. 그 공백을 사실적으로 채우는 이야기이냐, ㉢ 허구적으로 채우는 이야기이냐의 차이가 있을 뿐이다. 실제로 공식적 역사 기술의 원칙과 전형이 만들어지기 전까지 전설은 큰 범주에서 역사로서 기능하기도 했다. 그러나 전설은 공식적인 역사와 거리를 가진다. 전설 향유층은 공식적인 역사와 뚜렷이 구별되는 이야기를 만들고 전하였다. 과거의 공백에 특정한 시각과 욕망을 투영하여, 공식적인 역사 기록에서 누락되거나 감추어져 있던 일을 ㉣ 자신들의 목소리가 담긴 이야기로 만들었던 것이다. 즉 그들은 공식적 역사의 이면에서 작동하는 자신들만의 역사를 구축하며 오늘날까지 전설의 전승력을 유지해 왔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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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문단에서 '역사는 과거에 있었던 일을 사실적으로 구성하는 반면 전설은 허구적으로 구성한다'고 하고, 둘의 차이는 공백을 사실적으로 채우느냐 허구적으로 채우느냐 '의 차이가 있을 뿐'이라고 했다. 구성 방식에 따라 전설과 역사가 갈린다는 이해가 맞다.
출처: 인사혁신처, 2026 제1회 지방직공무원 시험(시도교육청) 국어(지방9급) D책형 4번
<지침>에 따라 <개요>를 작성할 때 (가) ~ (라)에 들어갈 내용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지 침○ 서론은 핵심 개념과 연구 목표를 제시할 것.○ 본론은 2개의 장으로 구성하고 하위 절은 각 장의 제목에 맞추어 통일성 있게 구성할 것.○ 결론은 기대 효과와 향후 과제를 순서대로 제시할 것.개 요○ 제목: 귀농 청년의 지역 정착을 위한 통합 지원 전략1장 서론 1절 귀농 청년의 개념 2절 (가)2장 귀농 청년의 창업 지원 방안 1절 스마트팜 창업 및 임대 농장 보조금 지원 2절 (나)3장 귀농 청년의 주거 지원 방안 1절 초기 정착을 위한 입주비 지원 2절 (다)4장 결론 1절 귀농 청년의 원활한 지역 사회 정착 2절 (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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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장 제목은 '귀농 청년의 주거 지원 방안'이므로 (다)에는 1절 '입주비 지원'처럼 주거를 돕는 내용이 와야 한다. '미사용 주택지 정리를 통한 농지 확대'는 주택을 없애 농지를 늘리는 것으로, 오히려 주거 지원과 반대 방향이라 장 제목과의 통일성을 어긴다.
난독(難讀)을 해결하려면 정독을 해야 한다. 여기서 말하는 정독은 ‘뜻을 새겨 가며 자세히 읽음’, 즉 ‘정교한 독서’라는 뜻으로 한자로는 ‘精讀’이다. ‘精讀’은 ‘바른 독서’를 의미하는 ‘正讀’과 ㉠ 소리는 같지만 뜻이 다르다. 무엇이 정교한 것일까? 모든 단어에 눈을 마주치면서 제대로 인식하는 것이다. 이와 같은 ㉡ 정독(精讀)의 결과로 생기는 어문 실력이 문해력이다. 문해력이 발달하면 결국 독서 속도가 빨라져, ‘빨리 읽기’인 속독(速讀)이 가능해진다. 빨리 읽기는 정독을 전제로 할 때 빛을 발한다. 짧은 시간에 같은 책을 제대로 여러 번 읽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문해력의 증가는 ‘정교하고 빠르게 읽기’, 즉 ㉢ 정속독(正速讀)에서 일어나게 되어 있다. 정독이 생활화되면 자기도 모르게 정속독의 경지에 오르게 된다. 그런 경지에 오른 사람들은 뭐든지 확실히 읽고 빨리 이해한다. 자연스레 집중하고 여러 번 읽어도 빠르게 읽으므로 시간이 여유롭다. ㉣ 정독이 빠진 속독은 곧 빼먹고 읽는 습관, 즉 난독의 일종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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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로 앞에서 '정교하고 빠르게 읽기'라고 풀이했으므로 '정'은 '정교할 精'이어야 한다. '바를 正'을 쓴 '정속독(正速讀)'은 문맥과 맞지 않아 '정속독(精速讀)'으로 고쳐야 한다.
출처: 인사혁신처, 2026 제1회 지방직공무원 시험(시도교육청) 국어(지방9급) D책형 7번
윗글에서 추론한 내용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우리의 고전 서사문학에는, 지하세계에 살고 있는 괴물을 물리치는 이야기가 많다. 『홍길동전』, 『김원전』과 같은 소설뿐 아니라, 흔히 ‘지하국 대적 퇴치 설화’로 불리는 많은 설화들이 있다. 여기에서 지하국은 단순한 공간적 배경이 아니라, 인간이 살아가며 만나게 되는 위협과 혼란의 세계를 상징한다. 전통적인 세계관에서 지상은 인간이 질서를 이루며 살아가는 현실의 공간이고, 천상은 이상적이고 완성된 세계로 인식된다. 이에 비해 지하세계는 어둡고 음험한 존재들이 머무는 장소로 설정된다. ‘지하국’에 ‘대적’이라는 개념이 합해지면, 그 괴물은 단순한 외부의 적이 아니라 인간이 살면서 마주하는 악, 부정, 부조리 등을 상징한다고 볼 수 있다. 지하국에서의 전투는 한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인간 모두가 겪어야 할 보편적 과제를 나타낸 것이다. 이 서사에서 중요한 점은, 괴물을 물리치는 행위가 타인을 위한 정의 실현에 앞서 주인공 자신의 성장과 변화를 이룬다는 데 있다. 그렇다면 주인공의 승리의 원인, 성장의 원동력은 무엇인가? 이야기 속 해답은 의외로 소박하다. 주인공은 특별한 물건이나 외부의 도움이 아니라, 자신이 이미 지니고 있던 것으로 괴물을 제압한다. 예컨대 항상 몸에 지녔던 칼집의 가죽이나, 하찮은 풀로 만든 약이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이는 문제 해결의 열쇠가 외부에 있지 않으며, 자신이 가진 것을 정확히 인식하고 활용할 때 비로소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음을 말한다. 또한 괴물을 피하거나 외면하지 않고 정면으로 마주할 때, 그 실체가 드러나고 문제 해결의 실마리가 드러난다는 점을 강조한다. 결국 지하국의 대적을 퇴치하는 서사는 영웅이 막강한 괴물을 처치하는 특별한 서사가 아니라, 인간이 삶의 문제를 어떻게 직면하고 극복해 나갈 것인가에 대한 보편적 서사라 할 수 있다. 이 서사를 통해, 우리는 지하국이 두려운 공간이지만, 동시에 성장이 가능한 시험의 장소이며, 그 시험의 해답은 언제나 인간 자신에게 있다는 것을 ㉠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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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번 선지 · 정답
3문단에서 괴물 퇴치가 '타인을 위한 정의 실현에 앞서 주인공 자신의 성장과 변화를 이룬다는 데' 중요성이 있다고 했고, 4문단도 인간이 삶의 문제를 어떻게 극복할지에 대한 '보편적 서사'라고 정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