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기출 6문항을 연결했어요. 지문·표현의 용례를 통해 개념을 확인하세요. 모든 문항이 이 개념만을 직접 묻는다는 뜻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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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인사혁신처, 2021 9급 공개경쟁채용시험 국어 나책형 9번 선지 3
㉠ ~ ㉣은 ‘공손하게 말하기’에 대한 설명이다. ㉠ ~ ㉣을 적용한 B의 대답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 자신을 상대방에게 낮추어 겸손하게 말해야 한다.
㉡ 상대방의 처지를 고려하여 상대방이 부담을 갖지 않도록 말해야 한다.
㉢ 상대방이 관용을 베풀 수 있도록 문제를 자신의 탓으로 돌려 말해야 한다.
㉣ 상대방의 의견에서 동의하는 부분을 찾아 인정해 준 다음에 자신의 의견을 말해야 한다.
㉢ A: “혹시 내가 설명한 내용이 이해 가니?” B: “네 목소리가 작아서 내용이 잘 안 들렸는데 다시 한 번 크게 말해 줄래?”
해당 기출의 정답·해설 보기 →출처: 인사혁신처, 2026 9급 공개경쟁채용시험 국어 가책형 7번 발문 용례
윗글에서 추론한 내용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송강 정철의 <관동별곡>은 강원도 관찰사에 제수된 이의 들뜬 마음으로 시작한다. 첫 구절 “강호에 병이 깊어 죽림에 누웠더니 / 관동 팔백리에 방면을 맡기시니 / 어와 성은이야 갈수록 망극하다”는, 조정에서 물러나 시골에 머물고 있던 자신을 잊지 않고 강원도 관찰사라는 높은 벼슬을 제수한 임금의 은혜가 끝이 없다는 의미이다.
그런데 이렇게 들뜬 정서는 작품 안에서 춘천의 소양강을 지날 때, “고신거국에 백발이 많기도 많구나”라고 한 구절에서 급변한다. 지금까지의 정서와는 도무지 어울리지 않게 자신을 “고신거국”, 즉 ‘㉠ 도성을 떠나는 외로운 신하’라고 표현한 이유는 무엇일까? 정철을 포함한 조선 전기 사대부들은 내직을 중시하고 외직을 천시했기 때문에, 조정의 ㉡ 내직에 복무했다가 지역의 외직으로 가게 되면 좌천되어 유배 가는 것처럼 여겼다. 그리고 정철은 정치적 쟁투가 첨예하게 벌어지는 상황에서 ㉢ 임금 곁을 떠남으로써 자신의 충언이 더는 받아들여질 수 없다고 생각했다. 이러한 이유들로 정철은 승지에서 관찰사가 되어 품계가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도성을 떠나는 외로운 신하’라고 표현한 것이다.
정철의 이러한 감정은 이어지는 구절인 “회양 옛 이름이 때마침 같을시고 / 급장유의 풍채를 고쳐 아니 볼 게이고”에서는 과거의 인물을 통해 구체화된다. 여기서 급장유는 중국 한나라 때 인물로, 황제에게 자주 직간을 했다가 변방인 회양 태수로 좌천되었다. 급장유 역시 정철과 동일한 정치적 경험을 지니고 있었으니, 그러한 급장유를 소환하여 ㉣ 변방으로 밀려난 데에서 오는 자신의 소외감을 부각한 것이다. “높을시고 망고대 외로울사 혈망봉이 / 하늘에 추밀어 무슨 일을 사뢰려고 / 천만겁 지나도록 굽힐 줄 모르는고” 역시 마찬가지이다. 이 구절에는 그가 조정에 있을 때 직간을 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그것으로 인해 유배를 오게 되었다는 인식이 투영되어 있다. 이런 점에서 “높을시고 망고대”는 정치적 신념을 굽히지 않았던 드높은 절개를, “외로울사 혈망봉이”는 그로 인해 임금으로부터 멀어지게 된 외로운 처지를 비유적으로 드러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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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기출의 정답·해설 보기 →출처: 인사혁신처, 2026 9급 공개경쟁채용시험 국어 가책형 2번 발문 용례
다음 글에서 추론한 내용으로 적절한 것은?
용언의 어간이 어미와 만나 활용할 때, 어간의 형태가 변하지 않으면 그 어간은 규칙 활용을, 어간의 형태가 변하면 그 어간은 불규칙 활용을 한 것이다.
예를 들어, ‘손에 흙이 묻다’에서 ‘묻다’의 어간 ‘묻-’은 어미와 만날 때 ‘묻으니’, ‘묻어서’처럼 활용 전 어간의 형태가 활용 후 어간의 형태와 같다. 따라서 ‘묻다’의 어간이 규칙 활용을 한 것이며, 어간의 종성이 ‘ㄷ’이어서 이때의 ‘묻다’는 ‘ㄷ’ 규칙 용언이 된다. 반면 어간의 종성이 ‘ㄷ’이더라도 ‘안부를 묻다’에서 ‘묻다’의 어간 ‘묻-’은 어미와 만날 때 ‘물으니’, ‘물어서’처럼 어간의 종성 ‘ㄷ’이 ‘ㄹ’로 바뀐다. 따라서 ‘묻다’의 어간이 불규칙 활용을 한 것이며, 어간의 종성이 ‘ㄷ’이어서 이때의 ‘묻다’는 ‘ㄷ’ 불규칙 용언이 된다.
다음 글에서 추론한 내용으로 적절한 것은?
해당 기출의 정답·해설 보기 →출처: 인사혁신처, 2026 9급 공개경쟁채용시험 국어 가책형 5번 발문 용례
다음 글을 이해한 내용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전 세계에는 수천 개의 언어가 있다. 이 중 12개의 주요 언어를 사용하는 사람 수를 합치면 세계 인구의 절반이 넘는다. 이에 비해 나머지 수천 개의 언어는 사용자 수가 각각 5천 명이 되지 않고, 특히 그 가운데 약 1천 개의 언어는 사용자 수가 각각 10여 명에 불과하여 사라질 위험에 처해 있다. 이러한 현상이 발생한 이유는 특정 언어가 확산해 가면서 소수 언어를 대체했기 때문이다.
역사적으로 이러한 언어의 확산은 두 가지 유형으로 구분할 수 있다. 첫 번째 유형은 그 언어를 사용하는 인구 자체가 원래 많은 경우이다. 중국어가 대표적인데, 이런 언어들은 중심지에 거대한 인구 집단이 있고 이들이 인근 지역으로 서서히 이동하면서 확산되었다. 두 번째 유형은 인근 지역이 아닌 원격지로 언어가 확산된 경우로 영어, 스페인어, 포르투갈어 등이 이에 해당한다. 근대 세계의 언어 분포에 결정적 영향을 미친 것은 이 가운데 두 번째 유형이다.
중국어나 힌디어 등 첫 번째 유형에 해당하는 언어들은 주로 근대 이전에 확산되었으며 문화나 종교 등이 확산의 동력이 되었다. 대개 육지를 통해 이루어진 이러한 언어 확산은 그 속도와 범위가 제한적이다. 이에 비해 근대 이후 해양 이동을 통해 확산된 유럽 언어들은 대륙 단위로 급속도로 퍼져나갔으며, 이러한 확산은 무력에 근거한 소위 침투의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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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기출의 정답·해설 보기 →출처: 인사혁신처, 2026 9급 공개경쟁채용시험 국어 가책형 9번 발문 용례
윗글에서 추론한 내용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과학 이론에 대한 입증은 해당 이론이 참이라는 것을 밝히는 검증과 거짓이라는 것을 밝히는 반증으로 나뉜다. 입증은 대개 다음과 같은 순서로 진행되는데, 누군가가 이론을 제안하면 ㉠ 그것으로부터 관찰할 수 있을 현상을 예측한 후 예측한 현상이 실제로 발생하는지를 관찰 혹은 실험을 통해 확인한다. 그 결과 ㉡ 그것이 발생하지 않았다는 것이 확인된다면 제안된 이론은 반증된다. 그렇다면 예측한 현상이 실제로 발생한 것이 확인되면 ㉢ 그것은 참이라고 검증되는가? 그렇지 않다. 우리가 말할 수 있는 것은 단지 그 이론이 아직 반증되지 않았다는 것뿐이니, 우리는 ㉣ 그것이 참이라거나, 참일 확률이 높아졌다고 결론 내릴 수 없다. 우리가 내릴 수 있는 결론은 단지 반증되지 않았다는 것뿐이다.
과학 이론의 경우와 같이, 법칙이 참이라고 밝히는 것과 거짓이라고 밝히는 것 사이에는 큰 차이가 있다. ‘모든 F는 G이다’와 같은 보편진술 형식의 법칙을 생각해보자. 과학에 등장하는 거의 모든 법칙은 이 형식으로 바꿔 쓸 수 있다. 이 법칙이 거짓이라는 것은 ‘F이면서 G가 아닌 것’을 관찰하기만 하면 된다. 하지만 ‘F이면서 G인 것’을 아무리 많이 관찰하더라도 이 법칙이 참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다. 미래의 언젠가 혹은 우주 어딘가에, 우리가 아직 관찰하지는 못했지만 ‘F이면서 G가 아닌 것’이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점을 고려하면 위와 같은 보편진술은 거짓이라고 반증할 수는 있지만, 참이라고 검증할 수는 없다.
윗글에서 추론한 내용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해당 기출의 정답·해설 보기 →출처: 인사혁신처, 2026 9급 공개경쟁채용시험 국어 가책형 12번 발문 용례
윗글에서 추론한 내용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빛의 파장 차이를 구별하여 색을 분별하는 시각적인 감각을 색각이라고 한다. 우리 눈의 망막에는 빛을 감지하는 세포인 추상체가 세 종류 있다. S-추상체, M-추상체, L-추상체가 그것으로, 이 추상체들은 각각 빛의 특정한 파장에 반응하는데, 추상체의 반응이 서로 가감된 결과 가시광선 영역 내의 색을 인지하게 된다. 이 상태를 정상색각이라고 한다. 추상체의 종류가 부족하거나 추상체의 화학적 조성이 일반적인 경우와 다르면 정상색각에 비해 인지할 수 있는 색각 영역이 확연히 감소된다. 이 상태를 이상색각이라고 한다.
이상색각은 크게 세 부류로 나뉜다. 세 종류의 추상체가 모두 있으나 빛에 대한 반응 방식이 정상색각과 다른 경우를 3색형 이상색각이라 하며, 이를 일반적으로 색약이라 한다. 두 종류의 추상체만 있는 2색형 이상색각은 부분색맹으로, 한 종류의 추상체만 있는 1색형 이상색각은 전색맹으로 ㉠ 불린다. 흔히들 이상색각에 속하는 이들에 대해 가시광선 영역 내의 색을 전혀 인지하지 못하고 모든 사물을 가시광선 영역 밖의 흑백으로만 인지한다고 생각하기 쉬운데, 전색맹을 제외하고는 누구나 가시광선 영역 내의 색을 인지할 수 있다. 단지 남들과 다르게 인지할 뿐이다.
예컨대, 부분색맹 중 L-추상체만 없는 경우 가시광선 영역 내의 색을 노란색과 파란색으로만 인지하게 된다. 이 경우 빨간색과 초록색 모두 노란색으로 인지하기 때문에 두 색을 구별하기는 어렵다. 이를 적록색맹이라 부르는데, 빨간색과 초록색 모두 노란색으로 인지되기는 하나 채도나 명도가 다르게 느껴지므로 신호등에 나타나는 교통신호는 구별할 수 있다.
이상색각은 남성에게 훨씬 많이 나타난다. 이상색각을 결정하는 유전자가 X 염색체에 실려 있는데 남성은 X 염색체가 한 개뿐이어서 해당 유전자가 있으면 곧바로 증상이 나타나기 때문이다. 남성 인구의 약 8 %가 이상색각을 가지고 있는 반면 여성은 약 0.5 %만이 이상색각을 가지고 있는데, 남성이든 여성이든 이상색각을 가진 사람들은 대부분 색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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